누구나 다 시험 전에 벼락치기해 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도 부지런한 성격은 아니어서 평소에 공부를 한다기보단 시험 1주일 전부터 급하게 공부를 시작한다.
'2-3주 전부터 하면 되는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니 공부만 하려고 하면 정리되지 않는 책상과 방이 눈에 들어온다.
'아니 이렇게까지 더러웠던가?'
평소에는 열심히 하지도 않을 방청소를 시작하느라 정신이 없다.
방청소가 끝나더라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에는 왜 집중이 안되나 골똘히 생각하다가 밥을 안 먹었다 생각하여 밥을 또 먹는다. 이러다가 시간이 다 지나버리고 만다.
이런 경험이 누구나 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필자 또한 이러한 성격이 문제라고 생각하여 책에서 찾아보게 되었다.
심리학 책에서 찾아본 결과 '자기통제력'에 관하여 언급했다.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로이 바우마이스터 (Roy Baumeister)에 따르면 자기 통제력은 근육과 비슷하게 작동한다고 한다. 자기 통제력은 한정된 자원으로써 노력을 기울일수록 기력을 소모하게 된다는 것인데 이것을 '자아고갈(ego depletion)'이라고 심리학에서는 부른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당연하게도 자기 통제력이 많이 요구될수록 빨리 고갈된다고 한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심리적인 해결방법은
1. 일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아야 한다.
종종 '완벽주의'에 대해서 우리들은 하는 일에 대해서 완벽함을 추구하게 됩니다.
우리들 목전에 둔 일들을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인해 자기의 의지보다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다 보니 실패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서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완벽이라기보단 철저하게로 바꾼다면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2. 자기 통제력을 적절히 분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정된 자원인 자기 의지를 한 번에 몰아쳐서 롱런(long run)으로 유지시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운동할 때도 하루에 몰아쳐서 전신운동을 하게 되면 다음 날에 운동하려고 하면 온몸에 알이 배기게 되어 체력적으로 지치게 되고 처음 몇 번은 꾸준히 할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는 자기 의지가 바닥나므로 꾸준히 하여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힘들어집니다.
처음부터 주 3 분할 운동으로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자기 자신도 컨트롤해야만 합니다.
3. 자기가 해야 하는 일에 방심하는 경우
꾸준히 해야하는 일임으로 방심하여 '나중에 하면 되지 뭐..!'라면서 생각을 행동으로 전환하지 못하여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적절한 스트레스가 더 능률을 올려준다지만 방심하다가 큰코다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해내야할 일들을 마라톤에 비교하여 동화 '토끼와 거북이'처럼 우리들의 습관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필자도 항상 반성하게 됩니다. 너무 나 자신을 토끼라고 생각한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느린 거북이의 꾸준함으로 자기통제력을 관리하여 작은 성과와 구체적인 계획을 통해 이루어지는 성과를 보면서 더욱 의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튜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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