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켓몬관련 포스트

포켓몬스터 - 고스트 포켓몬 '팬텀'에 대한 이야기

by SAMY Yoo 2024. 2. 3.

 

 안녕하세요 새미 유 입니다. 

오늘은 고스트를 상징하는 포켓몬 팬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부터 고오스 / 팬텀 / 고우스트

 

팬텀계열은 1세대 포켓몬스터 게임과 애니메이션에서 처음나왔으며, 유일한 고스트타입 포켓몬이었습니다.

팬텀을 제외한 진화전의 포켓몬들은 이름 자체가 "고오스 - 고우스트"으로
보자마자 영어의 'Ghost'라고 유래를 바로 알 수 있는 포켓몬입니다.

 

한칭으로 'Phantom'의 의미 또한 단순히 환영이나 유령을 뜻하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지만,

원래의 이름인 일칭 및 영칭으로는 'Gengar'로 앞선 내용과 사뭇 다른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Gengar로 본다면 독일의 도시괴담 중 'Doppelganger(도펠겡거)'의 유래를 갖고 있습니다.

 

제목 : 도플갱어

 

그림 출처는 더보기 ↓

 

'도플갱어(도펠겡거)'는 자신과 쌍둥이 일 수도 있을 정도로

매우 비슷하게 생긴 낯선 두 사람을 묘사할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도시괴담 속 이야기에서는 실제 사람처럼 보이는 유령이나 영혼으로

자신의 도플갱어를 본 사람은 곧 끔찍한 일이 일어나거나, 미쳐버린다고 한다고 묘사됩니다.

 

이런 이야기가 '팬텀(gengar)'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걸까?

 

 놀랍게도 팬텀과 외형적으로 상당히 비슷한 포켓몬이 있었으니, 바로 삐삐와 픽시(clefable)라는 포켓몬입니다.

 

통통한 몸매와 삐죽한 귀, 꼬리와 날개는 없지만 외형적인 모습이 상당 수 일치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외형적인 부분에서 도감의 설명을 확인해보면 간접적인 연관성을 찾을 수 있었는데

 

 

삐삐와 픽시의 도감에서는 보름달이 뜬 밤에 춤을추고 달빛을 쬐며 깊은 산속에 살고 있다는 묘사가 되어있습니다. 

 

팬텀의 도감설명을 보자면

"보름달이 뜬 밤에 그림자가 멋대로 움직이면서 웃는다" 혹은 "산에서 조난하면 목숨을 빼앗기 위해 어둠속에서 나타난다."

 

 

 

이러한 설명들을 보면 팬텀은 삐삐, 픽시의 그림자로 묘사가 되는데 

그림자라는 뜻은 결국 자신과 완전 비슷한 존재(Doppelganger)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포켓몬 팬들은 생각해왔습니다.

 

이렇게만 본다면 기분탓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더 의미심장한 물증들을 더 찾을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픽시의 몸무게와 팬텀의 몸무게가 비슷하다는 점, 

  몸무게

픽시
1.3m 40kg

팬텀
1.5m 40.5kg

 

고오스 - 고우스트일때는 몸무게가 0.1kg이므로, 귀신(Ghost)이 모티브이므로 당연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팬텀일때의 몸무게가 갑자기 픽시의 몸무게와 비슷한 40.5kg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고스트 컨셉을 유지하려면 같은 0.1kg가 아니고 왜 40.5kg일까요?

팬텀은 진짜로 픽시의 모방한 귀신인

도펠겡거 (Doppelgänger) 일까요?

실제로 있는 포켓몬 굿즈

 

 

이러한 의미심장한 내용들로 하여금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또 다른 포켓몬스터 속의 괴담을 만들어낸 것 같았습니다.

현재 이외에 다른 정보도 있지만 이정도가 딱 흥미롭고

나머지는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있기에 위의 부분들만 정리하였습니다.

 

도플갱어(?)는 아닌.. 엄지윤과 홀란드

 

도플갱어에 대한 도시전설은 예술작품이나 각종만화에서도 자주 다루어지는 내용 중 하나입니다.

포켓몬스터에서 등장하는 각 몬스터들은 말그대로 컨셉을 각종 괴수나 전설을 토대로 만들기에 

이러한 팬텀과 픽시의 컨셉이 공식적으로 언급된적은 없지만 팬들이 유추해볼 수 있는 내용이고

이것도 하나의 포켓몬스터 속 세계관에서 찾아볼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