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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생각2

배울 것이 정말로 없나요? "선생님 전 이곳에서 배울 것이 없어서 그만두고 싶어요. " 직장후배가 고민을 털어놓으며 한숨을 크게 내쉬면서 말했습니다. 그 후배는 나름 어려운 수술도 해나가면서 잘 성장해 나가던 2년 차 후배였지요. 이런 후배와 같은 생각을 하는 지금의 30대분들은 대부분 번아웃(burn out)되어 '20대 때의 자신의 정열을 하얗게 불태웠지 않았나.' 하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죠. 그 후배처럼 번아웃과 슬럼프가 같이 왔던 적이 있었는데 저도 같은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어요. '난 여기에서 배울 것이 이젠 없나 봐 너무 지루하고 따분해..'이러면서 처음에 열심히 해보겠다는 마음은 고된 일에 파묻히며 곧 여유가 없어졌고, 해가 지나갈수록 연봉은 동결되었어서 심적이나 물적으로도 희망이 없었던, 마치 앞날이 .. 2023. 7. 19.
재수없는 인간을 길들이는 법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하고나서 원만한 관계도 있었지만 그렇지도 못한 관계도 있었다. "왜 공부를 안해요? 공부좀 해요!" 그때 당시에 어리숙하기도 했고 뭘 공부하란 소린지 잘 이해가 가지 않았었다. 나에게 노력이 부족하고 공부가 부족하다고 했지만 신입으로써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던 기억이 난다. "아니 왜 이 사람은 유독 나에게 뭐라고 할까?" 이렇게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그냥 그런 사람이 있다고 신경쓰지말라고 했던 적이 있었다. 답답했었고 재수없게 느껴졌다. 아니 뭘 어떻게 하라고 알려주지도 않고 구박만 하니까 더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직장상사와 나 사이에 서로에 대한 이해를 못했거니와 나는 그 사람을 나도 모르게 피하고 있었다. 요즘에 드는 생각은 이제 나도 알거 다 아는 경력자로써.. 2023. 6. 19.